화이자·모더나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연구 중"

노바백스·아스트라제네카도 시험 착수

모더나, 오미크론 변이 대응 부스터샷 개발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제약사들이 새로 출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O) 변이에 대응할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최소 2주 내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나타내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필요하다면 약 100일 내로 새로운 변형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모더나 또한 새 변이에 대응할 부스터샷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더 많은 용량의 기존 백신을 투여하는 방식과 여러 변이에 한번에 대응할 수 있는 다른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방식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명에서 모더나는 "승인을 받은 백신의 부스터샷을 맞는게 떨어지는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유일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바백스 또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수 주 내로 새 백신의 시험과 제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얀센 모회사인 존슨앤드존슨 또한 자사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보츠와나와 에스와티니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Z는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개발한 옥스퍼드대와 함께 새 변이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백신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고된 새 변이(B.1.1.529)를 '오미크론'이라고 명명하고 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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