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UW과 WSU 풋볼팀 2년만에 애플컵으로 격돌한다

지난해 코로나로 애플컵 취소된 뒤 2년 만에 

UW는 지난 2020년까지 7년 연속 승리 차지

UW과 WSU 두팀 모두 감독 경질돼 '힘든 시기'

 

전통적인 라이벌인 워싱턴대학(UW)과 워싱턴주립대(WSU)간의 애플컵이 2년만에 오늘 치러진다.

지난해 코로나팬데믹 와중에 당초 예정됐던 애플컵은 WSU 쿼터백이 코로나 확진을 받으면시 전격 취소됐고 올해는 26일 오후 다시 풀만에 있는 WSU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현재까지 올 시즌 전적 6승5패를 기록중인 WSU는 대학 풋볼의 플레이오프격인 보울경기에 진출한 상태지만 4승7패로 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는 UW은 보울 경기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다.

특히 UW은 최근 지미 레이크 감독이 과거 및 올해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해고됐고, WSU 역시 감독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서 해고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두 팀 모두 감독이나 시즌 성적 등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상태에서 애플컵을 치르게 됐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UW과 WSU의 애플컵 풋볼 경기는 서북미지역에서 최대의 스포츠 축제 가운데 하나로 평가를 받아왔다. 애플컵은 2차 세계대전중인 지난 1944년에 경기가 열리지 않은 적이 있고 그 이후 한번도 쉬지 않고 열렸지만 지난해 코로나로 취소됐었다.

UW는 최근 7년 동안 애플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양 대학 풋볼팀의 경기에서 UW이 74승 32패 6무승부를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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