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 WSU 풋볼팀 '보울 경기' 진출 확정

지난 주말 UA 상대로 44-18로 대승 거둬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거부로 감독이 경질되는 등 수난을 겪었던 워싱턴주립대학(WSU) 풋볼팀이 지난 19일 애리조나 대학(UA)를 제물로 삼아 올 겨울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격인 '보울 경기' 진출을 확정 지었다.

WSU는 이날 풀맨에서 열린 UA 와의 PAC-12 컨퍼런스 경기에서 44-18로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6승째를 올렸다.

대학 풋볼은 한 시즌 평균 12경기를 치르며 이 일정 가운데 6승 이상을 올리면 자동적으로 '보울 경기(Bowl)' 진출권을 받게 된다. WSU는 올 시즌 6승 5패를 기록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워싱턴대학(UW)과의 애플컵으로 종료한다.

이날 경기에서 러닝백 맥스 보르기는 139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을 획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고 쿼터백 제이든 데 라우라는 259야드 패싱 야드를 기록하고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WSU는 올 시즌 단 1승만 거둔 UA를 상대로 259야드 패싱, 223야드 러닝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있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애플컵을 앞두고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WSU는 '블랙프라이데이'인 오는 26일 오후 5시 전통 라이벌 UW을 홈구장으로 불러들여 2년만에 애플컵 대회를 치른다.

지난주 지미 레이크 감독을 경질한 UW은 현재 4승 6패로 콜로라도 대학과 WSU와의 애플컵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보울 경기'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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