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도움된다”

호주 대학팀 연구보고서 “인지기능 저하 억제”


커피를 마실 경우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재단의 서맨사 가드너 박사 연구팀은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가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 인지장애로 진행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또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형성되는 속도가 느리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영상·생물표지·생활습관을 통한 노화 연구’의 일환으로 남녀 200여 명을 대상으로 126개월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연구 시작 때 기억력이 정상이고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우선 인지기능이 저하되면서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 인지장애로 이행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드너 박사는 밝혔다. 이들은 또 인지기능 중에서 기획, 자기통제(감정, 의지 조절), 주의력 등이 포함되는 집행기능이 양호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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