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전통문화예술단 그래샴서 공연서 큰 박수 쏟아져

100여명 미국인들에게 한국 고전무용 선보여 큰 갈채 


오레곤 전통문화예술단(단장 지승희ㆍ이사장 한은정)이 지난 20일 오후 4시 그래샴시에 있는 퍼블릭 공연장에서 한국 고전무용공연을 펼쳐 100여 미국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관무, 부채춤, 장고춤, 난타 공연 등 한국 전통 무용과 음악이 선보였다.

공연 후 미국인들이 직접 한국 한복을 입어 보는 체험을 통해 지금까지 사진이나 영상물을 통해 보았던 한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온 가족들이 모여 사진을 찍기도 했다. 특히 주최측은 이날 공연 후 밥과 불고기, 잡채, 나물, 김치 등 한국 음식들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주말을 맞아 한국 전통공연의 볼거리와 체험행사에다 한국의 먹거리 등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며 “원더풀”을 외쳤다. 

지승희 단장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미국 주류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의 자리가 된 것 같으며 앞으로 오레곤지역의 현지인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문화 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한 임미숙, 김경희, 김순애, 영찬회, 유은선, 곽은실씨 등 오레곤 전통문화예술 단원들 및 이날 행사에 유창한 영어로 매끄러운 사회를 맡은 한은정 이사장은 “미국 현지인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그동안의 노고가 다 씻겨 버리는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승희 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공연을 못해오다 추수감사절 기간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 주민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더불어 한국 문화도 알리는 취지에서 이 행사가 비롯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페어뷰시의 브라이언 쿠퍼 시장과 트라웃데일시의 랜로 로어 시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그래샴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한국 전통 무용을 즐겁게 관람하고 한국 음식을 먹으며 좋아하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페어뷰와 트라웃데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해준다면 모든 스폰서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시애틀N=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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