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백동인 목사] "타임아웃"

백동인 목사(주 유럽 선교사)

 

“타임아웃”


예수님은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그를 둘러쌌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가까이 있고, 만지기를 원했습니다. 특히 심각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시몬 베드로에게 장모가 있었는데 예수님이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 주신 후 마가는 “저물어 해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온 동네가 문 앞에 모였더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1. 예수님께 특별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현대인의 삶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자신 만의 시간이 필요했고 일어나 홀로 한적한 곳으로 가셨습니다. 

“모두가 당신을 찾고 있습니다!”그의 제자들이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시간 초과는 그분 사역에 필수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러분과 저도 “타임 아웃”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십자가를 지는 것만큼이나 기독교인의 삶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주 타임아웃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경험을 통해 기도가 인간의 삶에서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아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언급했듯이 우리의 삶은 치열한 전장입니다. 

그러나 삶의 일상적인 싸움에서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자원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단 둘이 있는 시간입니다. 생명의 창조주, 유지자와의 일대일 소통입니다.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가 그분의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2.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은 별도의 기도의 시간을 갖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수백만 명의 삶에 감동을 준 중국 선교사였습니다. 우마차와 손수레를 타고 중국 북부를 여행하고 밤에 가장 싼 여관에서 잠을 자면서도 어느 경우에도 기도와 성경 공부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와 함께 여행한 사람들은, 그들이 밤에 잠을 청한 후에 성냥으로 불을 부치는 소리와 촛불이 깜박이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합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아무리 피곤한 밤에도 작은 성경을 펼치고 하나님의 계획을 들으려 했습니다. 새벽 2시에서 4시까지 기도하는 것이 그의 습관이었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빠르게 변화하는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우리 삶에서 정말로 중요한 목적을 무시하고 부전공을 전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간을 내서 하나님과 소통하고 우리의 삶을 반성하는 필수적인 실천을 위한 시간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요? 기도와 묵상을 위한 시간은 저절로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과 소통할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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