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이 시애틀시장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

양성준씨 하렐 당선자 인수위 참여해 예술ㆍ문화 담당

샐리 주엘 전 연방내무장관 등 4명이 공동 위원장 맡아


시애틀 한인 2세가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 당선자가 구성한 정권 인수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한다.

하렐 당선자는 비즈니스, 교육, 보건, 환경, 연예 등 각 분야 전문가 약 150명을 아우르는 12개 정권인수 자문위원팀을 구성했다.

이 자문위원 가운데는 킹 카운티 2인자였던 참모장 출신인 양성준씨(영어명 성 양ㆍ사진)가 참여한다. 양씨는 예술, 문화 및 야간업소 위원회를 담당하게 된다. 

인수팀은 샐리 주엘 전 연방 내무장관을 비롯해 기회균등 학교(EOS)의 에디 링컨 CEO 서리, 우와지마야 수퍼마켓의 데니스 모리구치 사장 겸 CEO, 시 마 커뮤니티 보건소 네트워크의 창업자 겸 CEO 로젤리오 리오하스 등 4명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REI(야외 스포츠장비 판매업소)의 전 CEO 출신인 주엘 전 장관은 하렐 당선자의 새 시정부가 포용적이며 박력 있고 성실한 기관이 될 것임을 인수팀이 예표 한다고 말했다.

하렐의 대변인인 제이미 하우슨은 4명의 공동 위원장들이 시장실 스태프는 아니라며 이들은 12개 자문 팀을 나누어 주재하며 수시로 회의를 갖고 해당 전문분야의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한 후 이를 전체 그룹 미팅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우슨은 하렐 당선자가 현재는 시애틀 시정부 빌딩 41층에 마련된 정권인수팀 사무실에서 집무 중이라며 주요 스태프는 후에 임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권인수 자문위원들 중 케이티 개로 킹 카운티 노동위원장과 케니 스튜어트 항공노조 지부장은 노동 및 근로자 위원회를 이끌며, 전 주의원이자 이번 선거에서 하렐의 라이벌 중 하나였던 제신 퍼렐과 환경전문 변호사 켄 레더만은 기후 및 환경 위원회를 각각 지휘하게 된다고 하우슨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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