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정상화 조건은 치사율 1.0·재생산지수 1.5

중난산 "사회 정상화 위해서는 전 국민 백신 접종해 집단면역 만들어야"

 

중국의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전문가인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사회가 정상화되는 조건으로 치사율 0.1%, 감염재생산지수 1.0~1.5를 내걸었다. 

중국 텅쉰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난산은 지난 11일 광저우에 열린 글로벌 시장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난산은 현재 중국의 감염재생산 지수는 2.4 안팎으로 감염성이 매우 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치사율에 대해서도  전세계 백신 접종 후 치사율은 2% 안팎으로 0.1%인 중국의 치사율은 매우 특수한 조건에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중난산은 사회 정상화를 위해서는 전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집단면역을 만들고 효과적인 약물을 연구·제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난산은 이 자리에서 중국 백신이 유효하다며 올해 5월 델타변이가 출현했을 때 백신을 맞은 사람 가운데 중증환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차 접종을 완료했어도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며 백신 방식을 떠나 접종 후 반년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둔 중국은 '제로(0) 코로나'(무관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국내 관광 수요 등을 억제하는 한편,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을 폐쇄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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