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커크 선장과 우주여행한 사업가, 비행기 사고로 숨져

1960년대 미국 인기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을 연기했던 배우 윌리엄 섀트너와 함께 지난달 우주여행을 다녀온 사업가가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경찰 대변인은 전날 오후 3시 햄프턴 타운십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망한 2명 중 1명은 지난달 섀트너와 함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 우주선을 타고 우주 비행을 마친 의료 분야 기업인 글렌 드 브리스였다.

블루오리진은 트위터를 통해 "글렌 드 브리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우리는 망연자실했다"며 "그는 블루 오리진 팀 전체와 그의 동료들에게 많은 생명과 에너지를 가져다줬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드 브리스는 생명과학 임상연구 솔루션 제공 기업 메디데이터의 공동창립자 겸 다쏘시스템 라이프사이언스 헬스케어 부의장이다.

생전 그는 메디데이터가 주최한 임상시험 관련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수차례 한국을 찾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