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요소 부족사태, 전세계 식량대란 일으킬 수도
- 21-11-12
중국발 요소 부족 사태로 전세계에 식량대란이 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요소는 한국에서는 디젤 차량의 공해를 저감하는 요소수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지만 다른 나라는 요소비료를 만드는데 사용한다.요소비료는 물과 희석해 농작물에 직접 살포하거나 토양에 뿌려 토양 중성화 작업에 꼭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양 중성화 작업을 하지 않으면 수확기 때 작물이 병충해 등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은 매년 약 500만 톤의 요소를 세계에 공급한다. 한국은 인도에 이어 2위의 중국산 요소 수입국이다.
중국은 세계 요소의 약 40%를 생산한다. 대부분 국내용이고 이중 일부를 수출한다. 중국은 지난해 모두 5600만 톤의 요소를 생산, 대부분 국내 농업용으로 사용했고, 이중 약 9% 정도인 500만 톤을 수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석탄 부족 현상으로 요소를 석탄에서 추출하는 중국이 국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요소 수출을 줄이자 중국산 요소에 거의 100% 의지하고 있는 한국, 대만, 인도에서 요소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중 한국을 제외하고 대만과 인도는 주로 요소를 요소비료를 생산하는데 쓰고 있다.
대만에서 요소가격은 연초보다 4배 이상 폭등했다. 중국이 요소 수출을 줄이자 대만에서 요소 가격은 연초 톤당 200달러에서 최근에는 830달러까지 올랐다.
인도도 거의 100% 중국산 요소에 의지하고 있다. 인도의 영자지 인디아투데이는 인도에서 요소 부족 현상이 발생, 농도의 경우, 영농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인디아투데이는 석탄 부족에 이어 요소 부족 현상까지 겹쳐 인도 농촌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북부 펀자브주에서 밀을 경작하고 있는 사트남 싱은 “겨울 파종 밀에 필요한 요소와 또 다른 비료인 인산이암모늄을 원래 가격의 거의 두 배에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농부들이 며칠 동안 긴 줄을 서도 요소비료 등 비료를 살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요소비료 등 비료 가격 상승은 곧 비료 공급 감소를 뜻하기 때문에 내년에 전세계적으로 작물 수확량이 주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국 비료회사 시에프인더스트리즈는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최소 2023년까지 국제적으로 강한 비료 수요가 이어지면서 비료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며 “부족한 비료를 확보하지 못하면 내년 전 세계의 곡물 수확량이 크게 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뉴스포커스
- 국립의대 모집인원 자율조정 허용…한 총리, 오후 발표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