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올 겨울 눈 많이 내리면 어떻게 하나?

워싱턴주 교통부 인력 크게 부족해 도로서비스 감축 불가피

 

워싱턴주 교통부(WSDOT)가 인력이 터무니없이 부족해 올 겨울 도로 정비서비스가 축소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매년 겨울철 폭설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기 일쑤인 스노퀄미에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제설 작업 등이 느려져 교통 통행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WSDOT 관계자는 “겨울철을 대비한 도로 정비 작업이 이미 지난 달부터 시작됐지만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예년과 달리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특히 산간지역을 운전하는 운전자는 미리 운행 계획을 세워야 하며 도로상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도로의 눈을 치우는 제설차와 필수 장비 운전요원이 부족해 폭설 등이 내릴 경우 일부 도로는 더 오랜 시간동안 폐쇄될 수 있으며 폭풍우가 오래 지속될 경우 비상 사태를 대응할 직원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WSDOT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정부 공무원 백신의무화 정책으로 인해 이에 따르지 않은 직원 5.9%가 일을 그만두면서 인력난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