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WHO 긴급사용 승인 제출 절차 완료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제출 절차를 마쳤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에서 첫 번째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지 며칠 만에 평가에 필요한 모든 모듈을 WHO에 제출했다.

노바백스 백신이 WHO의 승인을 받으면 전 세계 백신 공급 사업인 '코백스'를 통해 저소득 국가에 공급되게 된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는 이미 "전 세계에 백신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며 "노바백스의 파트너인 인도 세럼 인스티튜트(SII)가 수백만회분을 제조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와 필리핀을 포함한 몇 개국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바백스는 미국에서는 올해 말까지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에르크 대표는 또 내년 1분기에는 어린이 대상 백신을 WHO의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바백스 백신은 한국 정부가 4000만회분을 확보한 백신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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