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관 사인하면 2만5,000만달러 보너스 준다"

제니 더컨 시장, 긴급 명령 시행에 들어가기로

경력직 경찰관과 911 배치원에 거액보너스 지급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시애틀 경찰을 확보하기 위해 시애틀시가 거액의 보너스를 내걸고 나섰다.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은 29일 시애틀 경찰관에 합류하는 일부 요원들에게 2만5,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긴급 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시애틀시는 경력이 많은 요원이 시애틀 경찰국에 합류하거나 911 배치원으로 지원할 경우 이같은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애틀시는 현재 부족한 경찰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경찰관을 영입할 경우 1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보너스에도 불구하고 확보하기 어려운 경력직 경찰관과 911 배치원 등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2014년부터 경찰노조와 임금단체 계약 없이 경찰국을 운영하면서 평균 임금이 타 지역 경찰국보다 낮아 경찰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은데다 베이비부머 세대 경찰관들의 은퇴가 이어지면서 경찰관 부족 현상이 가중돼왔다.

특히 시위가 늘어난데다 시애틀시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등으로 그만두는 시애틀 경찰은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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