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노태우, 역사적 과오 적지 않지만 성과도"…애도 표해

"광주민주화운동 강제진압과 군사쿠데타…88올림픽·북방정책·남북기본합의서 성과"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에 대해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성과도 있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노 전 대통령이 별세한 지 하루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노 전 대통령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 및 제46회 국무회의에서는 '노 전 대통령 국가장 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

국가장은 26~30일 5일장으로 진행되며 국가장 기간에는 법령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기를 조기로 게양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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