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재고'로 상향

미국 국무부가 최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높였다.

26일(현지시간)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가 지난 12일부로 ‘여행재고’로 한 단계 상향했다.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로 구분된다. 국무부가 발령하는 각국 여행경보는 미국인이 해당 국가를 방문할 때 적용된다.

국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한국 여행을 재고해 보라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 대한 여행보건 수준을 3단계로 발령했다. 이는 그 나라에서 코로나19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일본과 중국에 대해서도 3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싱가포르에 대해선 지난 18일부로 ‘여행 금지’로 경보를 한 단계 높였다. 북한도 4단계인 '여행금지' 적용 대상 국가다.

국무부는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6월엔 한국 여행경보를 1단계까지 내렸었다.

한편, 오는 11월8일부터는 외국인이 미국을 입국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 증명서와 음성 검사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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