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덕분에 넷플릭스 채권 정크등급에서 벗어나

‘오징어 게임’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의 채권이 정크본드(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고위험 채권) 수준을 벗어나 투자 등급으로 상향됐다고 영국이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넷플릭스가 현금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며 등급을 상향했다.

S&P는 넷플릭스 채권에 대한 등급을 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BBB는 투자 적격 등급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10년 동안 할리우드를 넘어서기 위해 160억 달러(약 18조7000억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했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채권은 정크 등급으로 분류됐었다.

그러나 최근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히트 등으로 넷플릭스는 이윤을 창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S&P는 넷플릭스의 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으로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주가가 약 10% 정도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3% 상승한 671.6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은 3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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