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 Jr. 매리너스 구단주 됐다

소유권 일부 매입해 매리너스 파트너쉽 그룹에 합류해


시애틀 매리너스의 상징이었던 강타자 켄 그리피 Jr.가 매리너스의 구단주가 된다.

매리너스는 25일 MLB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그리피가 매리너스 구단의 소유권 일부를 구입함에 따라 '매리너스 파트너쉽 그룹(Mariners Partnership Group)'의 일원이 됐다.

매리너스의 죤 스탠튼 회장은 "지난 30여년간 매리너스의 상징이었던 그리피 Jr.가 구단주 그룹에 합류하게 된 것에 매우 흥분된다"며 "야구에 대한 그의 지식, 매리너스 팬들에 대한 그의 사랑, 선수로서의 그의 경험, 커뮤니티에 대한 그의 열정은 구단에게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피 Jr.는 지난 1987년 매리너스에 지명되어 MLB에 입문했고 1989~1999 시즌을 매리너스와 함께 한 후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2009~2010년 시즌 매리너스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한 후 은퇴했다.

그리피 Jr.는 구단주로 합류하면서 매리너스 역사상 첫 선수 출신 구단주라는 명예를 안게 됐다.

그리피 Jr.는 "스탠튼 회장과 구단주 그룹에 합류하게 된 이 기회에 매우 감사하다"며 "구단, 팬, 시애틀시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고려하면 이 기회는 나의 꿈을 성사한 것으로 이 구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피 Jr.는 2010 시즌 이후 은퇴한 후 2016년 MLB '명예의 전당'에 입회핬고 매리너스는 2016년 시즌 그리피 Jr.의 등번호 '24'를 영구 결번으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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