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6~11세 임상2상 성공적…강한 중화항체 반응"

어린이 4753명 대상…"부작용 경미"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6~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2상 시험이 성공적임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더나에 따르면 6~11세 어린이 475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두 번 주사한 결과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하거나 심각도가 보통인 수준이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로, 두통, 발열, 주사 부위 통증 등이었다.

모더나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자료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가 1차 면역원성 평가변수를 충족해 기쁘다"며 "모든 연령대의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백신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해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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