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수석이코노미스트 "인플레 내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

공급망-팬데믹 문제 여전해…내년말 정상 회복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이코노미스트 기타 고피나스가 인플레이션 압박이 내년 중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피나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4일(현지시간) CBS방송의 '페이스 더 내이션' 프로그램에서 이 같이 밝혔다. 물가상승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를 묻는 프로그램 호스트의 질문에 고피나스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압박이 "내년 중간까지도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높아졌다"며 "지난해 심각한 침체 이후 상당히 예상된 부분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고피나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붕괴했던 원자재 가격의 상승도 목격됐다. 게다가 공급과 수요가 맞아 떨어지지 않는 균열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급망 문제가 지속될 수 있다며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상황이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세계 무역을 저해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내년 말이면 인플레이션은 좀 더 정상적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다만, 비용 상승이 목격되며 물가 상승이 정상적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고피나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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