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확진 50% 이상 급감…CDC "안주할 수 없다"

하루 신규 확진자 7만 명·백신 완전 접종률 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는 고무적이지만 우리는 안주할 수 없다."

2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미국에서는 여전히 하루에 7만건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지난 달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대비 확진자 수는 50% 이상 줄었으나 우리는 아직 안주할 수 없다. 고무적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더 겸손해져야 한다"면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우리는 더욱 백신 접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월렌스키 국장은 핼러윈을 앞두고 아이들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음에도 대부분의 활동은 야외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이라면서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달13일 하루 신규 확진자 17만5000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한 달 넘게 감소세가 이어졌지면서 현재 이 수치는 7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CDC에 따르면 12세 이상 인구 가운데 1차 백신 접종률은 66.4%, 완전 접종률은 57.4% 수준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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