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건청 "변이(AY.4.2) 델타보다 전염력 높을 수 있어"
- 21-10-23
HSE, 델타 하위 계통 신종 변이 '조사 진행 변이' 지정
확진 비중 55명 중 1명꼴…완전 접종 70%에도 도로 제자리
델타 변이의 하위 계통인 신종 변이주(AY.4.2)가 영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영국 안전보건청(HSE)은 해당 변이가 델타보다 전염력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신종 변이는 미국과 러시아, 이스라엘 등에서도 감염 사실이 보고되면서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보건청은 이날 "AY.4.2가 영국에서 델타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을 수 있는 초기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이 완전 접종률 70%에 달하는 높은 비중에도, 하루 5만 명을 넘어서는 심각한 재유행을 겪는 원인이 델타 변이가 아니라 이 신종 변이 유행일 수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지난주 영국의 주간 확진자 비중은 인구 55명당 1명꼴로, 전국에 3차 봉쇄령이 내려졌던 올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보건청은 "지금까지는 이 변이주가 더 심한 중증을 야기하거나,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Y.4.2를 '조사 진행 변이(Variant under Investigation)'로 지정했다"고 덧붙였다.
AY.4.2는 최근 영국에서 유행 중인 델타 변이의 하위 계통 신종 변이로, 미국과 이스라엘, 러시아 등에서도 속속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러시아 국영 소비자 감시기구의 카밀 카피조프 선임연구원은 "AY.4.2가 델타 변이보다 훨씬 더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은 확산세가 더딜 수 있지만, 곧 델타 변이를 대체하는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리아노브스티에 밝힌 바 있다.
작년 여름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후 올해 세계 각국을 휩쓴 델타 변이(B.1.617.2)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새 변이를 낳고 있다.
명칭 관련, 올봄 '델타플러스'로 알려졌던 하위 계통 변이주(B.1.617.2.1)는 이후 나온 델타 변이의 다른 하위 계통(AY.1, AY.2)과 함께 델타플러스로 통칭하는 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은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델타변이의 수많은 하위 계통이 더 생겨났고, 그 중 하나가 AY4.2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