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시애틀 오로라애비뉴 성매매 단속 좀 해주세요"

노스 시애틀지역 주민과 비즈니스 시애틀 경찰에 요구하고 나서

 

길거리 성매매로 유명한 노스 시애틀 오로라 애비뉴지역 주민과 비즈니스들이 성매매 근절을 위한 단속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애틀시와 경찰이 코로나팬데믹 이후 성매매 단속의 끈을 놓으면서 최근 들어 길거리 성매매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는 것이다.노스 시애틀에서 스테레오 웨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두튼 클라크는 최근 KOMO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가 뜨고 해가 지는 동안 하루 30~40명의 매춘녀들을 목격하는 것이 일과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이후 성매매에 대한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성매매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노스 시애틀 오로라 애비뉴에서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매춘녀들이 길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차량 등을 대상으로 성매매 남성을 찾고 있으며, 둘 사이에 합의가 이뤄질 경우 차량에 매춘녀를 태워 매춘 장소로 떠나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목격된다. 

물론 시애틀 경찰은 부족한 인력 등으로 인해 성매매 단속이 예전처럼 강력하게 진행되지 않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특히 성매매 단속을 매춘녀 위주가 아닌 성매수 남성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경찰 대변인은 "최근 노스 시애틀 오로라 애비뉴를 중심으로 2개월간 성매매를 하려는 남성 20여명을 체포하기도 했다"면서 "성매매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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