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직원들 노조설립 추진에 방해 논란

NYT "시애틀 스타벅스 본사 다양한 방법으로 방해하려해"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가 직원들의 노동조합 설립 움직임에 방해 공작을 하려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타벅스 근로자들이 노동조합 설립 움직임을 보이자 본사가 이를 방해하려는 듯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직원들을 ‘파트너’라 부르면서 노조 활동에 부정적인 대표적인 기업이다. 미국 내 약 9,000개의 스타벅스 본사 직영 매장 중 노조가 설립된 곳은 없다. 

하지만 뉴욕주 버펄로시에 있는 일부 매장의 근로자들은 노조 설립을 위한 투표를 하겠다며 연방 노동관계위원회에 신고한 상태다. 연방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따르면 노조 투표는 반드시 근로자들이 회사 고용주에게 위협받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이뤄져야 하며 선거 과정도 회사에 의해 통제되지 않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벅스는 다양한 조치로 이들 매장이 노조 설립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노조 설립을 추진하는 매장에 근로자들을 추가 채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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