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체 SNS '트루소셜' 내달 출시…"트위터·FB 등 횡포 맞선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접근이 막히자 자체 소셜미디어 '트루소셜'(TRUE Social)을 만들어 내달 출시한다.

로이터·AFP통신은 21일 트루소셜(www.truthsocial.com)이 해당 플랫폼에 '초대된 손님'에 한정해 오는 11월 개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실리콘 밸리의 빅테크 기업들 횡포에 맞서기 위해 트루소셜과 TM&TG를 설립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트루소셜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이 소유한다. TM&TG와 백지수표회사(Blank Check Company)인 디지털인수기업(DAC)을 합병해 TM&TG를 상장기업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6일 워싱턴D.C 소재 미 의회에서 '대선 불복'을 위한 폭동을 주도한 혐의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냅쳇 등 소셜미디어 접근이 원천 차단됐다.

이에 그는 지난 5월 '도널드 J. 트럼프의 책상에서'라는 블로그를 개설해 자신의 선전 매체로 이용하고자 했지만 한 달 만에 돌연 폐쇄했다. 제이슨 밀러 전 트럼프 대통령 보좌관이 출범한 소셜미디어 '게터'(Gettr)에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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