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가격 5% 오르자 비트코인도 5% 상승 ‘커플링’

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FT) 가격이 커플링(동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이뤄진다.

거래 첫날 비트코인 ETF의 거래량은 10억 달러(약 1조1785억원)를 돌파했다. 자산관리업체 프로셰어가 출시한 비트코인 ETF는 거래 첫날 거래량이 2410만 주에 달했으며, 거래량은 10억 달러를 넘었다.

펀드 가격은 종가기준으로 41.94달러이며, 이는 상장가인 40달러에서 4.85% 급등한 것이다.

비토 일일 거래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를 그대로 흉내라도 내듯 비트코인 가격도 5% 정도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91% 급등한 6만42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ETF는 4.85%, 비트코인은 4.91% 각각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 ETF와 비트코인 가격이 동조화하고 있는 것이다.

ETF 전문업체 'ETF 트렌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데이브 나디그는 “비트코인 ETF의 첫 날 거래량은 사상 상위 2~3위 안에 들 것”이라며 “상당히 많은 양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ETF는 주식처럼 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 가격과 비트코인 가격은 함께 움직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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