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강세론자 톰 리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 간다"

19일(현지시간)부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정식으로 거래가 시작되자 비트코인 사상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물론 연내 10만 달러(1억1785만원)까지 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91% 급등한 6만42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는 사상최고치에 근접한 것이다. 비트코인 사상최고치는 지난 4월 14일 기록한 6만4895달러다. 이제 비트코인은 사상최고치 경신까지 약 600달러만 남겨두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사상최고치 경신을 넘어 연내 10만 달러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 비트코인 ETF가 앞으로 쏟아질 것이라는 점, △ 전통적으로 4분기는 비트코인 강세장이라는 점, △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인 암호화폐가 더욱 각광 받은 것이란 점 등으로 비트코인은 향후 추가 랠리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자산운용 업체인 펀드스트래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창립자인 톰 리는 연내 비트코인 ETF 시장에 500억 달러(약 59조원)가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ETF가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하면 각종 자산 운영업체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휠씬 용이해지기 때문에 많은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연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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