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백신 접종 거부한 WSU 풋볼 감독 해고됐다

롤로비치 '종교적 이유'로 백신 접종 예외 신청했지만 거부돼 

 

<속보>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닉 롤로비치 워싱턴주립대학(WSU) 풋볼 감독이 결국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타임스는 WSU대학측이 백신 접종을 거부한 롤로비치 감독을 결국 해고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앞서 롤로비치 감독은  '종교적 이유'를 들어 워싱턴주 정부에 접종 예외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오늘이 마감시간인 18일까지 모든 공무원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만약 이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해임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는데 워싱턴주 공립대학 소속 직원들은 공무원에 속하기 때문에 롤로비치 감독도 18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야했다.

하지만 롤로비치 감독이 지난 2000~2001년 시즌 하와이 대학에서 쿼터백으로 활동할 당시 하와이 대학의 풋볼 감독인 쥰 존스 감독에 따르면 롤로비치 감독이 당국에 '종교적 이유'로 백신 접종 의무화에서 예외시켜 줄 것을 신청하고 당국의 결정을 기다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존슨 감독은 지난 2개월 동안 롤로비치 감독과 4~6회 정도 전화통화를 가졌고 백신을 접종 할 것을 권고했지만 롤로비치 감독이 이를 강하게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로비치 감독은 지난 7월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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