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연말쇼핑 시즌 미국서 15만명 채용, 3,000달러 사인 보너스준다

임시적으로 고용해 시간당 18달러 주기로, 일부 직종은 3달러 추가 지급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미국에서만 15만명을 임시로 고용한다. 이같은 연말 쇼핑시즌 고용규모는 지난해보다 2배가 늘어난 것이다.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코로나 충격에서 경기가 회복하면서 올해 연말세일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 일손부족에 미리 대응하고자 이같이 인력을 대량으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임시로 채용하는 종업원에 대해 최대 3,000달러의 사인닝 보너스와 시간당 18달러를 지급한다. 시간당 18달러는 아마존의 정한 최저임금 시간당 15달러보다 3달러가 많은 것이다. 특히 일부 교대근무에 따라선 시간당 3달러를 추가로 지급해 시간당 21달러를 준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은 미국의 심각한 구인난 속에 인력 확보를 위해 창고 등에서 일하는 종업원의 최저시급을 18달러로 인상했다.

아마존은 이번에 임시고용이 많은 지역이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등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지난 달 영국 현지법인이 올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에 걸친 연말세일을 맞아 2만명을 임시 고용했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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