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냉장고·TV 선정

프렌치도어, 양문형 상냉장·하냉동 부문서 1위

 

올해 최고의 TV 6종 중 절반이 'LG 올레드 TV'

 

LG전자의 생활가전과 TV 제품들이 미국의 소비자 전문 매체가 진행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올해 최고의 냉장고' 평가에서 LG전자 제품이 5개 항목 중 3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LG전자 제품이 1위를 차지한 항목은 프렌치도어(French-Doors)와 양문형(Side-by-Sides), 상냉장·하냉동(Bottom-Freezers) 부문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냉장고에 온도 측정 센서를 달고 온도 조절이 가능한 실험실에서 한 달 동안 온도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따뜻한 부분과 차가운 부분을 식별하는 540만 개 이상의 온도 판독값을 수집해 식품을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모델을 선정했다.

또한 수천여명의 컨슈머리포트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브랜드 신뢰도와 만족도를 판단했다.

프렌치도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36인치 용량 LG 냉장고(모델명: LRFXC2406S)는 온도 균일성, 온도 조절, 사용 편의성 등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았다.

이 제품은 컨슈머리포트가 추천하는 모델에도 선정됐다. 프렌치도어는 3개 이상의 문이 달린 냉장고로,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

특히 △냉장고 도어 내부에 별도 수납 공간을 갖춘 '도어 인 도어'(Door-in-door) 디자인 △얼음과 물이 나오는 디스펜서 △조절 가능한 선반 △디지털 컨트롤 등의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어 인 도어'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LG 매직스페이스'에 적용된 기술이다.

양문형(모델명: LSXS26326S)과 상냉장·하냉동(모델명: LRDCS2603S) 부문에서 1위로 뽑힌 제품들도 온도의 균일성과 에너지 효율,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형(모델명: LTCS20030S) 제품은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제품은 '올해 최고의 TV'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제품 총 6종 가운데 3종이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모델명: 65CXPUA, 65BXPUA, 65C1PUB)였다. 그 중 '65CXPUA' 제품은 평점 87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G 올레드 TV 3종에 대해 △최고의 화질 △HDR(High Dynamic Range) △최고 수준의 음질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제품도 '가성비가 좋은 TV'(Great TVs That Aren't Quite as Pricey, 모델명: QN65Q80A) '2000달러 이하 초대형 TV'(Best Supersized TVs That Cost $2,000 or Less, 모델명: QN75Q8DT) 평가에서 1위로 뽑혔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지난해부터 TV 성능평가 기준에 보안성(Data Security)과 개인정보보호(Data Privacy) 관련 항목을 새롭게 추가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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