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 접종예약률 46.1%…18~49세 접종완료율 48%대

임신부 예약률 미집계…이틀새 1506명, 18일부터 접종
18~49세 청장년층, 접종완료율 59.3% 대비 낮은 수준
 
지난 5일부터 진행 중인 16~17세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에 대상자 가운데 46.1%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부 접종 예약이 지난 8일 시작된 이래 이틀동안 1506명이 예약을 마쳤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인원이 하루새 10만 여명 늘어 인구 대비 59.3% 수준의 완료율을 보인 가운데 18~49세 청장년층의 접종 완료율은 48% 안팎을 기록했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6~17세(2004~2005년생) 청소년 백신 접종 예약에는 대상자 89만8741명 가운데 41만4026명(46.1%)가 예약을 마쳤다.

이들의 예약은 오는 29일까지 가능하고,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mRNA 계열의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진다.  12~15세(2006~2009년생)는 오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약할 수 있고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또한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열린 임신부의 접종 사전예약은 1506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신부의 접종은 개인별로 임신 상태가 다른 데다 유동적이라 대상자 수의 파악이 어려워 예약률이 집계되지 않았다. 임신부의 예약 기한 역시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추진단은 접종일에 따라 예약도 11월 12일까지 5개 기간으로 나눠서 하도록 했고,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순서대로 진행한다. 전국의 mRNA 백신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시기별 수급에 따라 접종한다. 어떤 백신을 맞을지 40대 이하 접종 방식과 동일하게 접종 1주 전 사전 고지될 예정이다.

예약은 임신부라면 누구나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임신 여부, 출산예정일 등 정보를 입력하고 접종 전 의료진에게 고지해야 한다. 임신부 정보를 입력 못한 경우는 접종기관에서 예진 시 입력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접종 후 임신부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예방접종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 알림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일부 임신부에 대해서는 개인 동의하에 건강상태에 대한 기간별 추적조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접종 예약을 받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 예약은 전날 대비 4964명 늘어난 1만4749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1만766명 증가해 누적 3992만919명을 기록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77.7%,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0.4%로 집계됐다. 특히 2차접종 완료자는 10만3426명 늘면서 누적 3042만6399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59.3%, 성인 인구 대비 68.9%를 보였다.

연령별 1차 접종률은 △60대(60~69세) 94.4% △50대(50~59세) 93.9% △70대(70~79세) 93.1% △40대(40~49세) 89.9% △18~19세와 20대(18~29세) 88% △30대(30~39세) 85.8% △80세 이상 83.3% △12~17세 0.6%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국민 접종 완료율은 59.3%인 가운데 60대 이상은 80~90%대로 높았고 40대 이하 청장년층은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라, 평균 48%으로 집계됐다.

각각 △70대(70~79세) 91% △60대(60~69세) 90.8% △50대(50~59세) 90.6% △80세 이상 80.7% △30대(30~39세) 48.9% △18~19세와 20대(18~29세) 48.9% △40대(40~49세) 48.5% △12~17세 0.6%으로 집계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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