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항만청, 직권 남용 경찰국장 해임했다

시애틀 항먼청, 로드 코비 국장에 이메일로 해임 통보


시애틀 항만청(Port of Seattle)이 직장내 직원남용 혐의로 조사를 받던 항만청 경찰국장을 해임했다.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항만청은 지난 달 30일 로드 코비 국장에게 이메일을 통해 해임을 통보했다.

항만청 스티브 메트럭 사무총장은 이메일에서 "코비 국장은 항만청의 인사와 행동규율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항만청 지도부는 코비 국장의 해임이 적절한 조치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코비 국장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유급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로 마이크 빌라 국장 대행이 차기 국장이 선정될 때까지 직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만청은 그러나 코비 국장이 왜 해임됐는지 명확한 원인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흑인 여성 경찰 얜들 모스가 지난해 여름 코비 국장을 상대로 인종차별 소송을 제기한 것이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모스 경관은 지난 2월 항만청이 관련 소송에 필요한 증거 서류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