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화이자보다 심장염 발생률 더 높아"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심장 염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캐나다에서 나왔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둘 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자국 내 백신 접종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화이자와 모더나 중 모더나 백신이 심장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더 컸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심장염 증세는 청소년과 30세 미만 성인에게 더 자주 발생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자주 나타났다.

또 심장염을 겪은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경험했고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심장염을 포함한 심장 합병증의 위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에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미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는 mRNA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으로 인한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