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모든 학생 대상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 발표

개빈 뉴섬 주지사 "FDA 승인에 맞춰 다음 학기부터 의무화 할 것"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가 주 내 모든 학생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할 계획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미 학교에서는 홍역을 비롯해 수많은 전염병들에 대한 백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올 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모든 연령층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하면 우리는 다음 학기부터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 규정이 공립 뿐만 아니라 사립학교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현재 16세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승인한 상태이며 다음달 26일 11~1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승인할 지 여부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화이자는 현재 2살 아기들에게도 백신 접종이 가능한지에 대해 시험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현재 총 600만명 중 84%가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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