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中본토 관중만 입장…미접종 선수 21일 격리

내년 2월4일 개막하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중국 본토 내의 관중만 입장이 허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선수들은 21일간의 격리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대회 개최 방안을 제시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선수들은 베이징에 도착하는 즉시 폐쇄적인 '자동조정 관리 시스템'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 내에서 선수들은 숙박시설, 음식 제공 시설, 개막식 장소, 경기장 등 올림픽 관련 장소들만 오갈 수 있다.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은 매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주최측은 더 자세한 내용을 오는 10월과 12월에 발행할 베이징 동계올림픽 플레이북에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OC는 이 방안을 환영하며 "이는 중국의 동계 스포츠 성장을 촉진할 것이고, 경기장에 좋은 분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은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내년 동계올림픽까지 치르게 되면 세계 최초로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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