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코로나 부스터샷 교차접종 결과 2주내로 도출"
- 21-09-30
얀센·화이자·모더나 연구결과 마무리 단계
모더나 부스터샷은 FDA 승인 임박…EMA는 10월 초 화이자 승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간 교차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진행한 연구 결과가 곧 나올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허가된 화이자는 기존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만 추가로 접종이 가능하다.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부스터샷에 대한 교차접종이 확대될 경우 기존 얀센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도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곧 허가할 예정이다.
◇10월 중 부스터샷 교차접종 연구결과 공개 예정
30일 업계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부스터샷 교차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마무리 단계라며 2주 내로 결과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에 따르면 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연구는 향후 일주일 안으로, 화이자 백신 관련 연구 결과는 10월 중순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에 대한 부스터 교차접종 연구 결과는 이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은 고령자 및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부스터샷 접종을 허가했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mRNA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코로나19 백신이며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CNBC 방송은 교차접종 방식으로 부스터샷이 가능해질 경우 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3차 접종을 받아야 할 경우 더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에 앞서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 또한 부스터샷 교차 접종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몇 주 안으로 관련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NIH는 6월 1일부터 성인 1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NIH는 지난 6월 1일 화이자, 모더나 또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성인 150명을 대상으로 이 연구를 시작했다. 참가자들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3~4개월 후 부스터샷으로 세 번째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DA와 CDC는 지난주 자국 내 65세 이상 및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2차 접종을 마친지 6개월이 지난 사람들이 대상이다.
당초 미국 정부는 16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추진했지만, FDA 및 CDC 자문위원회에서 대상을 65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으로 제한했다. 다만 CDC는 자문위원회의 의견과 달리 직업상 코로나19에 노출 위험이 있는 의료계 종사자와 교사, 돌봄 직원, 식료품 점원 등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추가로 승인했다.
◇모더나 부스터샷, FDA 승인 임박…유럽도 10월 초 화이자 부스터샷 승인 예정
연구 결과와 별도로 실제 부스터샷에 대한 교차 접종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규제기관인 FDA 승인이 필요하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FDA가 절반 용량의 모더나 백신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스터샷으로 원래 접종 용량인 100마이크로그램(㎍)의 절반인 50㎍만 접종해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화이자나 영국에서 부스터샷으로 승인받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원래 용량을 그대로 사용 중이다. 블룸버그는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이 승인될 경우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백신 부스터샷 대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EMA)이 오는 10월 4일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내 10여 국 이상이 자체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상황이지만 이번 EMA의 승인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은 즉시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해진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간) EMA가 이날 부스터샷에 대한 자세한 지침까지는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시애틀 뉴스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뉴스포커스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