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터 99번 터널과 타코마 내로우스 통행료 오른다

시간에 따라 인상폭은 달라

 

10월부터 시애틀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99번 터널과 타코마 내로우스 브리지의 통행료가 인상된다.

그동안 최종 확정이 지연됐던 99번 터널의 인상폭은 15%로 최종 확정됐다. 요금은 주중과 주말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굿투고’ 패스를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주중 요금은 1.15달러(오후 11시~다음날 오전 6시)에서 2.60달러(오후 3시~오후 6시)까지 다르다. 주말도 시간대에 따라 1달러에서 1.15달러가 부과된다. 굿투고 패스가 없는 이용자가 메일로 요금을 낼 경우 2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긱하버쪽에서 타코마쪽인 동쪽 차선에만 요금이 부과되는 타코마 내로우스 브리지 통행료도 약 25센트씩 오른다. ‘굿투고’패스 사용자를 기준으로 오토바이를 포함해 차축이 2개인 승용차 등의 통행료는 5.25달러, 차축이 3개인 차량은 7.90달러, 4개는 10.50달러, 5개는 13.15달러, 6개 이상은 15.75달러를 내야한다. 현금이나 메일로 요금을 지불할 경우 차종에 따라 이보다 1~6달러를 더 내야 한다. 

워싱턴주 교통위원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출퇴근자가 급감하며 손실을 입은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8월 이 같은 인상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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