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65세, 86.3세까지 산다…빈곤율은 'OECD 최악'
- 21-09-29
우리나라 고령층 기대여명이 65세 기준 21.3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은 반면, 상대적 빈곤율은 최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저축 비중이 낮아 일을 해서 생계비를 보태야 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자 고용률과 함께 실업률도 동반 상승했다.
통계청이 29일 펴낸 '202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은 21.3년(남자 19.1년, 여자 23.4년)으로, OECD 평균보다 남자는 0.8년, 여자는 1.8년 더 높았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3억4954만원으로 전년보다 1383만원 늘었는데, 이는 전체 가구의 96.3% 수준이다. 순자산액이 가장 높은 50대와 비교하면 85.3% 수준이다.
부동산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2%로 가장 높았으며, 저축 비중은 14.2%로 50대(19.3%), 40대(17.4%), 전체(17.1%) 등 모든 연령대에 비해 낮았다.
이에 따라 고령자 고용률과 함께 실업률도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34.1%로 전년(32.9%) 대비 1.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15세 이상 인구 전체 고용률(60.1%)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나,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고령자 실업률은 2018년까지 3% 미만을 유지했으나 지난해에는 0.4%p 상승한 3.6%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고령층은 단순노무와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산업별 취업자 비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43.2%), 농림어업(25.1%), 도소매·음식숙박업(14.1%)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36.0%), 농림어업 숙련종사자(24.2%), 서비스·판매 종사자(17.5%), 기능·기계조작 종사자(13.5%) 순이었다.
올해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55~79세 고령자는 68.1%으로, 1년 전보다 0.7%p 늘었다. 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생활비 보탬'(58.7%)이 '일하는 즐거움'(33.2%)을 크게 제쳤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저축 비중이 낮아 일을 해서 생계비를 보태야 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자 고용률과 함께 실업률도 동반 상승했다.
통계청이 29일 펴낸 '202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은 21.3년(남자 19.1년, 여자 23.4년)으로, OECD 평균보다 남자는 0.8년, 여자는 1.8년 더 높았다.
하지만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 비중)은 2018년 기준 OECD 가입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43.4%로 집계됐다. 2019년 기준으로는 43.2%를 기록했다.
고령자 가구의 저축 비중은 전 연령대 가운데 제일 낮았다.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3억4954만원으로 전년보다 1383만원 늘었는데, 이는 전체 가구의 96.3% 수준이다. 순자산액이 가장 높은 50대와 비교하면 85.3% 수준이다.
부동산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2%로 가장 높았으며, 저축 비중은 14.2%로 50대(19.3%), 40대(17.4%), 전체(17.1%) 등 모든 연령대에 비해 낮았다.
이에 따라 고령자 고용률과 함께 실업률도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34.1%로 전년(32.9%) 대비 1.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15세 이상 인구 전체 고용률(60.1%)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나,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고령자 실업률은 2018년까지 3% 미만을 유지했으나 지난해에는 0.4%p 상승한 3.6%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고령층은 단순노무와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산업별 취업자 비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43.2%), 농림어업(25.1%), 도소매·음식숙박업(14.1%)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36.0%), 농림어업 숙련종사자(24.2%), 서비스·판매 종사자(17.5%), 기능·기계조작 종사자(13.5%) 순이었다.
올해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55~79세 고령자는 68.1%으로, 1년 전보다 0.7%p 늘었다. 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생활비 보탬'(58.7%)이 '일하는 즐거움'(33.2%)을 크게 제쳤다.
은퇴연령층의 소득분배 지표는 2016년 이후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66세 이상 인구의 지니계수는 0.389, 소득 5분위 배율은 7.21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뉴스포커스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민주 "대통령실-국방부 통화 드러나…채상병특검법 처리할 것"
- 2월 출생아 1.9만명 '역대 최저'…인구 52개월째 자연감소
- 서울대의대 교수들, 25일부터 개인 선택 따라 병원 떠난다
- 사직하는 교수, 휴진하는 교수…모레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 되나
-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고소 "강제추행 혐의…선우은숙 큰 충격받아 이혼 결심"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