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졸전으로 내리 2연패 당해 팬들 실망

3주차 바이킹스와 원정경기서 30-17로 패배

2주차 홈 개막전서도 다 이긴 경기 연장전 패배

시혹스 홈 개막전 패배한 것은 13년만에 처음

만성적인 오펜시브 라인과 수비 문제점 드러나 

 

미국프로풋볼팀인 시애틀 시혹스가 졸전으로 2연패를 당하면서 팬들을 실망과 함께 이번 시즌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시혹스는 26일 미네소타에서 열린 바이킹스와 3주차 원정 경기에서 끝까지 힘을 못쓰는 밀리는 게임으로 30-17로 패배했다. 이에 따라 시혹스는 올 시즌 원정 개막전에서 인디애나 콜츠를 상대로 승리를 한 뒤 2주차 홈 경기에서 테네시 타이탄스에 패한데 이어 또 패하면서 시즌 전적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혹스는 바이킹스와의 3주차 원정경기에서 첫 출발은 좋았다. 1쿼터에서 쿼터백 러셀 윌슨이 던진 볼을 리스버 D.K.멧카프가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키면서 먼저 득점을 했다. 이후 바이킹스에서 터치다운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필드 골을 성공시키며 10-7로 1쿼터를 마쳤다. 시혹스의 리드는 2쿼터 초반까지도 이어져 러닝백 크리스 카슨이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17점을 얻었으며 이후 잇따라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17-21으로 전반을 마쳐야 했다. 특히 키커 제임스 마이어는 2쿼터에서 44야드 필드골을 실패하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후반전은 시혹스가 공격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바이킹스에 끌려간 상태에서 단 1점도 내지 못한 가운데 3번의 필드골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만성적인 오펜시브 라인의 부실로 쿼터백 러셀 윌슨이 볼을 던질 시간을 갖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윌슨은 전반에 다소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이날 32개의 패스를 시도해 23개를 성공했으며 모두 298야드의 전진과 한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반면 시혹스 수비진은 바이킹스의 러싱과 패싱공격에 매번 뚫리면서 바이킹스의 쿼터백 커크 커슨스에게 33번의 패스에 30개의 성공을 허용했고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허용하기도 했다. 

시혹스 앞서 지난 19일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열린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테네시 타인타슨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로 이기다 4쿼터 막판 30-30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전에 들어가 필드골을 허용하면 패배했다. 이에 따라 시혹스는 홈 개막전에서 13년 만에 패배하는 설욕을 맛봐야했다.

지난해 시즌 초반 연승을 쾌주하며 팬들을 기쁘게 했던 시혹스는 올 시즌 초반부터 팬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시혹스는 이번 휴일인 오는 10월3일 오후 1시5분 샌프란시스코에서 리그 라이벌인 40er와 원정경기로 시즌 4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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