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힘들다'는 사운드트랜직 CEO 내년 퇴임한다
- 21-09-24
이사회, 피터 로고프 CEO 계약연장 거부 받아들이기로
사운드 트랜짓 피터 고로프 현 최고경영자(CEO.사진)의 임용계약 연장이 거부되면서 로고프 CEO가 내년 퇴임한다.
퓨짓 사운드 일원의 카운티장들과 도시 시장 및 관계자 18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23일 열린 회의에서 자신의 업무가 너무 힘들다고 밝힌 로고프 CEO의 임용계약 연장을 거부하는데 합의했다.
로고프 CEO는 "미국에서 최대 대중교통 수단을 운영하면서 확장 프로그램을 이끄는 기관의 수장직은 매우 흥분되면서 동시에 매우 진을 빼는 일"이라며 "흥분되는 순간은 전혀 약해지지 않지만 진을 빼는 순간은 순식간에 치솟는 업무"라고 말했다.
로고프 CEO는 지난 2016년 사운드 트랜짓의 CEO로 취임한 후 540억 달러 규모의 경전철 확장 시스템을 주민투표에 상정한 장본인으로 올해에만 60억 달러 규모의 적자가 발생한 사운드 트랜짓의 구조 조정을 이끌고 있다.
로고프는 임용계약 연장이 거부된 후 "나의 현 업무는 나의 40여년 경력에서 가장 도전적이며 보람있는 일로 나를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로고프 CEO는 취임 후 직원들과 대인관계에 문제가 잦아 사운드 트랜짓이 시간 당 무려 550달러를 주고 대인관계 기술 전문가를 고용, 부하 직원들에게 부드럽게 대하도록 가르치도록 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로 인해 사운드 트랜짓은 3만 5,000달러를 사용했고 2017년에는 사운드 트랜짓 이사회와 로고프 CEO의 실적 보너스 3만 2,000여 달러 지급을 거부했었다.
사운드 트랜짓 이사회는 로고프 CEO의 후임자 물색에 즉각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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