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미국에서 차량 절도 8번째로 많다

워싱턴주 차량 절도 1년새 10% 폭증


워싱턴주가 미 전국에서 차량 절도가 8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주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보험범죄국(NICB)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지난 2020년 한해 동안 3만 7,465건의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10%나 증가했다.

워싱턴주의 차량범죄 발생율은 인구 10만명 당 368.46건 꼴로 하루 평균 100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 당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NICB에 따르면 차량 절도 사건은 비단 워싱턴주에서만 증가세를 보인 것은 아니고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미 전역에서 나타난 추세로 지적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해 동안 미 전역에서는 36초에 차량 1대가 도난 당하는 수준을 보이며 이로인한 피해 금액만 총 60억 달러에 달했다.

워싱턴주경찰국장및 셰리프국장 연맹(WASPC)에 따르면 차량 절도 사건이 전체 재산피해 범죄의 7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하차 후 차문을 꼭 잠그고 항상 주차시 밝은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도난 방지 경보 시스템 및 차량 회수 GPS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도 차량 절도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해 차량 절도 사건 외에도 살인 사건이 전년 대비 50%나 증가했고 전체 재산피해 범죄도 전년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 전국에서 가장 차량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한 주는 워싱턴D.C.였으며 이어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미주리, 뉴멕시코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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