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애틀가을이 시작됐다

22일 추분, 이번 일요일부터 비 자주 내려


시애틀의 가을이 본격 시작됐다. 

22일 추분(秋分)과 함께 낮 최고기온이 역사상 최고인 108도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어느 해보다 더웠던 시애틀의 여름이 막을 내린 것이다.

추분은 태양이 지구의 적도를 지나는 시점으로 이날을 기준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졌다가 점차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밤의 길이가 동짓날까지 길어진다.

추분이 되면 나뭇잎들도 일조량 부족으로 색깔을 빼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음력을 기준으로 해마다 바뀌는 추석과 달리 추분은 양력으로 정해진다. 대개 9월 22~23일이다. 달력상으로 가을이 시작됐다고는 하지만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은 11월7일에나 해제되므로 사실상 여름은 앞으로도 한달 보름간 더 이어지는 셈이다.

시애틀이 시작되면서 시애틀에서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이번 토요일인 25일까지 낮 최고 기온이 70도 초중반까지 올라가는 맑은 날씨를 보이다 휴일인 26일 비가 온 뒤 다음주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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