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시애틀전시회 결국 연기됐다

9월 시작 예정으로 티켓 판매됐으나 현재도 장소ㆍ일시 공개안돼

티켓 구입자들 ‘분노와 실망’ 감추지 못해…정확한 일정 안나와


한인들을 포함해 많은 워싱턴주민들이 고대했던 반 고흐 시애틀 전시회가 결국 연기됐다.

당초 반 고흐의 시애틀 전시회는 ‘반 고흐: Immersive experience’란 이름으로 올해 9월부터 연말을 넘겨 내년 초까지 열릴 예정으로 티켓 판매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시애틀 전시회는 전시관 내에서 빛을 반사해 동영상을 통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도록 구성돼 큰 관심을 끌었다. 

전시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올해 연말까지 티켓이 매진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까지 전시장소와 일시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이미 ‘9월22일’에 입장하기로 한 티켓 구매자들도 황당해하고 있으며 일부는 티켓구입 사이트를 통해 환불을 받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전시회 주최측은 장소는 현재로서도 ‘비밀’이고 전시 일정도 조만간 공개한다는 방침만 밝히고 있다.

8시간 전화 통화를 통해 티켓을 간신히 구입했다는 한 시민은 “정말로 분노와 실망을 하게 됐다”면서 “하루 빨리 전시회 일정이 확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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