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즈 교육구, 야외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내 12~17세 학생 절반도 백신 안맞아


다수의 한인 학생들이 재학 중인 에드몬즈 교육구가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교육구는 관내 12~17세 사이의 전체 학생들 가운데  절반도 안되는 학생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이 높기 때문에 워싱턴주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가이드 라인보다 더 강도 높은 수업 중 뿐만 아니라 휴식 시간과 야외 활동시에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그러나 마스크 착용을 불편해 하는 학생들이 원할 경우 대신 '마스크 휴식 시간(Mask Break)'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드몬즈 교육구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책임자 마라 마라노-비안코 국장은 "우리는 절대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교육구는 하루 빨리 감염이 증가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드몬즈 교육구에서는 개학 이후 첫 2주 동안 12명의 학생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마라노-비안코 국장은 "학생들은 서로 접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스크 착용을 강화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구측은 마스크 착용 규정을 주정부의 가이드라인 보다 강화하는 점에 대해 불만을 나타낼 수 있지만 마스크 착용 등 예방책을 강화해야지만 추후 학교 폐쇄로 인한 '원격 수업' 귀환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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