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말 타고 아이티 난민들 짐승몰이한 국경순찰대 전수조사(동영상)
- 21-09-22
기마 경관들, 난민들에게 밧줄 휘두르며 '개·돼지' 다루듯
백악관 대변인 "눈 뜨고 못 볼 정도로 끔찍하다"
미국 백악관이 텍사스주 델 리오 다리 인근의 불법 아이티 난민촌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밧줄을 휘두르며 난민들을 짐승처럼 다룬 국경순찰대 요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국경순찰대 요원들의 행동을 담은 '끔찍한' 영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몇몇 장면만 봤고 전체적인 맥락을 보여주는 내용물은 아직 없다"며 "하지만 이 장면을 본 사람은 누구라도 그것이 적절하다거나 수용할만하다 생각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의 영상물에는 아이티 난민들이 리오그란데강 미국 해안선을 넘나들자 물가에 있던 기마 경찰관들이 밧줄을 빙빙 휘두르며 난민들을 쫓는 장면을 담고 있다. 한 경찰관의 말이 난민들에게 돌진하자 난민들이 우앙좌좡하면서 뒤로 넘어지고 물에 빠지는 장면도 나온다.
이같은 광경은 델 리오에 있는 임시 수용소 근처에서 펼쳐졌다. 이곳에는 아이티 난민들의 가족, 임산부, 아기들을 포함한 수천명이 모여 있다.
사키 대변인은 해당 경관들의 해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영상물을 보기가 끔찍하다"며 "국경순찰대 가마 경관 요원들은 다시는 이런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말을 이용한 순찰 방법은 옹호했지만 국경순찰대의 행동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요르카스 장관은 "이번 영상에 찍힌 장면들은 매우 문제가 많다"며 "전수조사를 진속하게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징계 조치를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뉴스포커스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민주 "대통령실-국방부 통화 드러나…채상병특검법 처리할 것"
- 2월 출생아 1.9만명 '역대 최저'…인구 52개월째 자연감소
- 서울대의대 교수들, 25일부터 개인 선택 따라 병원 떠난다
- 사직하는 교수, 휴진하는 교수…모레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 되나
-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고소 "강제추행 혐의…선우은숙 큰 충격받아 이혼 결심"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