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시인의 아메리카 천국] 여사=세계의 연인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여사

=세계의 연인*


여사는 책을 사랑했네

하여 여사는 지혜 우아함 미덕을 지닌 책이 되었네.


여사는 예술을 사랑했네

하여 여사는 삶의 아름다운 감성을 보여주는 예술가가 되었네.


여사는 자연을 사랑했네

하여 여사는 선한 가슴의 감미로운 향기를 주는 꽃이 되었네.


여사는 사람들을 사랑했네

하여 여사는 많은 사람들의 애정깊은 사랑을 받는 친구가 되었네.


여사는 여행을 사랑했네

하여 여사는 세계의 경이를 향유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여행자가 되었네.


*류혜자 여사(사진 아래)에게 은퇴를 심축하며 이 시를 헌정함.

**워싱턴대(UW) 한국학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며 한국학 도서목록기금으로 5만달러를 기증한 바 있다.


The Lady

=the lover of the world


The Lady loved the books

So she became the book that contains wisdom, grace and virtue.


The Lady loved the arts

So she became an artist who shows sensitivity of beauty of lfe.


The Lady loved Nature

So she became the flower that gives fragrance of sweet heart.


The Lady loved people

So she became the friend who is loved by many people with affection.


The Lady loved the trips

So she became the traveler who rejoices wonder of world with free spirit.


*Dedicated to Lady Ryu Heija 

celebrating her retir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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