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어머니 살해한 아번 남성 체포됐다

PTSD 앓고 있는 40대 범행해


친모를 살해한 40대 아번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아번의 S. 290th 스트릿과 4200 블럭에서 한 이웃집 여성이 길 건너 집에서 오랫동안 아들과 어머니가 언쟁을 벌이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웃집 여성 캐런 린지는 이날 3차례나 911에 신고했었고 특히 두번째에는 피해 여성이 린지의 집으로 찾아와 도움까지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아들인 샨 리비로부터 권총으로 위협을 당했고 집을 나가라는 윽박을 무시하고 차고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궜다.

리비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잠시 대화를 나눴지만 셰리프 대원들은 어떠한 범죄 행위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리비는 퇴역 군인으로 '심리적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셰리프 대원들이 현장을 떠난지 몇시간이 지난 후 또 다른 이웃 주민이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해 왔고 셰리프국은 현장에 다시 출동했지만 이번에는 리비가 셰리프 대원들과의 대화를 거부했다.

셰리프 대원은 리비에게 "어머니가 어디 있느냐?"고 묻자 리비는 "차고를 들여다 보라"고 응답했고 셰리프 대원은 차고 안에서 총상을 입고 이미 숨을 거둔 리비의 어머니를 발견했다.

리비는 셰리프 대원들과 수시간 동안 대치하던 끝에 결국 체포됐고 리비는 2급 살인 혐의로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들 모자는 약 한달전 사건이 발생한 집으로 이사 온 것으로 확인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