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민들 얼마나 행복할까?

월렛허브 조사서 전국 13위…수입증가 전국 3위

오리건주 행복지수 33위, 알래스카 42위 최하위

미국 최고 행복한 주는 유타, 최악 웨스트 버지니아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인은 물론 전세계인들이 불안과 스트레스 공포에 시달라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워싱턴주 주민들은 미국에서 대체로 행복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wallet hub)가 미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우울증, 수입, 코로나 양성판정률 등 모두 31개 항목을 조사해 행복지수를 산출한 결과, 워싱턴주가 ‘행복한 13번째주’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2계단 상승했다.

구체적인 항목별로 랭킹을 알아본 결과, 워싱턴주는 수입증가 부문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고, 주민들의 편안한 수면비율에서는 8위, 자사률 24위, 장기실업 15위, 자원봉사 비율 16위, 이혼비율 22위, 안전 11위 등을 기록했다.

이같은 31개 항목을 크게 ▲감정적ㆍ육체적 웰빙랭킹 ▲작업환경 순위 ▲커뮤니티ㆍ환경랭킹 등 3개로 분류한 결과, 워싱턴주는 감정 및 육체적 웰빙랭킹에서 16위, 일하는 작언환경분야는 8위, 커뮤니티나 주변 환경 등에서는 18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민들은 몰몬교의 본산인 유타 주민들로 평가를 받은 가운테 미네소타가 2위, 하와이 3위, 캘리포니아 4위, 노스 다코타가 5위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서북미인 오리건주는 소득증가율에서는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주민들의 행복지수는 33위를 기록해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41위에서 8계단이나 상승했지만 여전히 주민들이 별로 행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북미에서는 아이다호주가 7위로 가장 행복했으며 몬태나주가 32위, 알래스카주가 42위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미국에서 주민들이 가장 불행하다는 평가를 받은 곳은 웨스트 버지니아가 꼽혔으며, 아칸사스주, 루이지애나주가 다음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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