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한국 규제 강화로 3조500억 ‘김치코인’ 사라질 것"
- 21-09-14
한국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한국의 김치코인 26억 달러(3조500억원)가 사라질 판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한국의 금융당국이 거래소 규제에 나섬에 따라 거래소가 폐지될 경우, 투자자들은 최대 26억 달러 손실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금융 감독 당국인 금융위원회는 건전한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를 위해 현지 및 외국 거래소 등록 마감일을 9월 24일로 정했다.
국내 거래소는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약 60개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약 40개가 폐쇄될 전망이다.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등 4개 대형거래소가 거래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형중 암호화폐 연구센터 소장은 “소규모 거래소 폐쇄로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이른바 김치코인 42개도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는 "투자자들이 소규모 거래소에만 상장된 김치코인을 현금화할 수 없어 마감일이 임박해 뱅크런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위는 규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거래소는 9월 17일까지 폐쇄 가능성을 고객에게 알리도록 권고했다.
합법적인 거래 플랫폼으로 허가를 받으려면 암호화폐 거래소가 은행과 제휴해 고객을 위한 실명 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그러나 은행은 자금세탁이나 기타 금융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약 20개의 거래소가 개인 정보에 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규제 조건 중 일부를 충족하고 있다. 그렇지 못한 거래소는 폐쇄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조연행 한국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폐쇄가 임박한 거래소의 경우, 우선 순위가 고객 보호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 막대한 투자자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 금융위의 규정은 글로벌 거래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금융위는 국내 거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27개 외국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