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환자가 병원에 온 배달트럭 몰고 달아나

웨스턴 스테이트 정신병원서 발생, 환자는 인근서 잡혀 


워싱턴주내 정신병원에 수용돼 있던 환자가 병원에 온 배달트럭을 몰고 달아났다 인근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밤 레이크우드에 있는 워싱턴주 최대 정신병원인 '웨스턴 스테이트 정신병원'에서 환자 한 명이 병원에 도착한 음식 배달트럭을 그대로 몰고 달아났다고 인근 학교 도서관에 숨어있다 붙잡혔다.

당시 트럭에는 자동차 키가 꽂혀 있었으며 환자는 이 트럭을 몰고 정문을 통과해 달아났다. 당시 트럭 뒤에는 병원 직원이 타고 있었으며 사건 당시 넘어져 부상했다.

트럭은 병원에서 멀지 않은 인근 스텔라쿰 고등학교에서 발견됐고 탈출했던 환자는 이 학교 도서관에 숨어있다 발견돼 다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두 857개의 병상을 갖춘 웨스턴주립병원은 워싱턴주내 가장 큰 정신병원으로 최근 몇 년 동안 환자 탈출, 환자간 폭행, 비상구 장애물 등 안전보안문제가 잇따라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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