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 출근시간 20분이상 걸린 시애틀직장인 25만명 감소했다

닐슨 분석서 20분 미만 출근시간 걸린 직장인 크게 줄어

출근길 20분이상 걸린 주민은 105만명서 81만으로 급감

 

최근 시애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 체증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는 평가를 나올 정도로 차량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실제로 재택근무가 크게 늘어나 시애틀지역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이 크게 줄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팬데믹 이전이라고 할 수 있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이듬해인 2020년 2월까지와 팬데믹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 2020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의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을 편도 기준으로 조사했다.

이 결과 팬데믹 이전 편도기준으로 직장 출근이나 퇴근 시간이 20분 이상 걸렸던 직장인은 105만 6,669명이었으나 이 숫자가 팬데믹 기간에는 81만 362명으로 무려 24만6,307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에 출근을 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했던 시애틀지역 직장인은 12만 5,124명이었으나 팬데믹 당시에는 출퇴근하지 않는 직장인은 31만 7,784명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결국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시애틀직장인이 크게 늘어나면서 도로에 나온 차량이 크게 줄어들어 20분이상 걸려 출근하던 직장인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반면 팬데믹 이전에 출근시간이 20분 미만이 걸린 시애틀지역 직장인은 72만 7,997명이었으나 팬데믹 기간에는 75만 6,404명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팬데믹 기간 도로 위의 차량이 크게 줄면서 팬데믹 이전 20분 이상 걸렸던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20분 미만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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